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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카페/맛집] 파블로바 먹고 싶다면 5to7

예전에 서울숲 놀러 갔을 때의 기억이 참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재복이 데리고 다녀왔다 ٩(๑∂▿∂๑)۶♡
아직 겨울이라 푸릇푸릇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하지만 여름이 더 낫다^^)


5to7

 

 

 

 

영업시간 11:30-21:00

월, 화 휴무

서울 성동구 서울숲 2길 44-13

애견 동반 가능

 

서울숲에서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뒤쪽으로 가거나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카페거리가 있다.

너무 예쁜 카페들이 많지만 우리가 택한 곳은 5to7이다.

 

 

 

서울숲 카페들은 이렇게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성수 빈티지를 찾아갔는데 간판에 5 to 7이라 되어 있었다.
알고보니 5 to7 밑에 성수빈티지가 있었다....ㄷㄷ
그것도 모르고 옛날 건물인 줄 알았던 1ㅅ...

 

 

 

5 to 7, Time to be free,,,? 무슨 뜻일까,,,

 

 

 

밥은 먹었고 배는 불렀지만 단 게 먹고 싶었다.

카페 거리를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지만 맘에 드는 카페는 없고,,, 인스타 서치 시작!

그러다가 맛있는 디저트를 발견하고 여기로 선택했다.

단 건 먹고 싶지만 내가 생각보다 수플레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 고민하던 찰나, 눈에 들어온 파블로바!

파블로바?!

호주식 전통 머랭 케이크라고 한다.

 

 

 

메뉴판 옆에 있는 태블릿으로 음식 사진을 볼 수 있다.

아래는 카페 내부 사진이다.
생각보다 카페가 넓고 예뻤다.
빈티지스럽지 않은,, 우아하고 예쁜 그런 느낌,,,

 

 

 

셰어 테이블인가
서울숲에서 배드민턴 치고 단체로 빙 둘러서 수다 떨기 좋을 거 같다. ㅎㅅㅎ

 

 

 

1층에 널찍하게 자리가 분포하고 있다.

 

 

 

여기도 단체석이다.

 

 

 

상당히 불편해 보이지만 특이한 자리도 있었다.

 

 

 

주문받고 음식 만드는 곳이 완전 개방형이었다.
ㄷ자 형태로 직원분들이 계셨다.
뭐하는지 다 보였다. ㄷㄷ

 

 

 

내가 스피커까지 찍으니까 재복이가 이상하게 봤다.ㅎㅅㅎ

 

 

 

자리는 불편해 보이지만 공간 활용이 좋은 거 같다.
주말에 사람 많이 오면 여기도 꽉 차겠지,,?

 

 

 

이 문으로 나가면 야외 테라스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다.

 

 

 

1층 야외 테라스.
이 날 너무 추워서 밖에 있을 엄두도 안 났는데, 날씨가 좀 풀리고 미세먼지 없는 날엔 테라스에도 앉아봐야겠다.

 

 

 

야외 테라스에서 꺾으면 2층 올라가는 곳이 나온다.

 

 

 

 

2층은 1층과는 사뭇 달랐다.

좀 더 인스타스럽다고 해야 하나,,

평일 저녁이었는데 사람이 많이 없었다.
평일에 노는 거 좋았는데ㅠㅠ 재복아,, 학교 가지 마,,

 

 

 

앜 나 이거 밟을 뻔했다,, ㅋㅋ

 

 

 

2층에도 테라스가 있다.
불빛 반짝반짝☆

 

 

 

과일 파블로바 18.0
히비스커스 에이드 8.0

파블로바 등장!!
머랭 케이크 가격은 정말 사악했지만,,, (국밥 2그릇 값) 비주얼은 예뻤다.
조명이 약간 어둡고 스탠드 불빛이 불균등하게 퍼져서 사진 찍을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려웠지만,,, 저게 최대다 ㅠ^ㅠ

히비스커스 차는 먹어봤는데 히비스커스 에이드는 처음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재복이는 달다고 했지만 나는 맛있어서 계속 마셨다.ㅎㅎ
옆에 청도 따로 주셨는데, 원래 음료가 달아서 따로 넣진 않았다.

 

 

 

머랭 케이크는 이가 안 좋은 나에겐 좀 치명적이었다.
찐득찐득,, 이가 썩는 느낌,,,,
그리고 포크를 드는 순간 비주얼은 포기해야 한다.
무너진다. ㅠㅠ
하지만 엄청 달고 맛있긴 했다. 
이만 튼튼했어도 자신 있게 맛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두 번은 안 먹을 거 같다..
그래도 재복이가 맛있어하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좋았다 ;)

 

 

 

안내문에는 소품을 파손할 시 돈 물어내야 한다는 것과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서울숲 옆이라 애완동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 카페들은 애견 동반 가능한 곳이 꽤 있는 거 같다.

파블로바를 두 번은 안 먹을 거 같다고 했지만 다음 날 일어났더니 생각났다. 생각나는 맛...! ㅋㅋㅋ
너무 예뻤던 서울숲 카페~~
서울숲 카페 거리에 가고 싶은 곳들이 많아서 다시 올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가 간다 하면 추천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