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맛집] 가성비 좋은 고깃집 "천억집"

교대에는 비싼 음식점들 투성이다,,,ㅠ~ㅜ
그런데 지하철 타러 가던 중 역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고깃집을 찾았다!!
예전에 선영이랑 왔었는데 이번엔 재복이 데리고 한번 더 다녀왔다.ㅎㅎ

재복이가 교대 왔으니까 내가 사줘야 하는데 ㅠㅠ 소고기는 재복이가 쏘기로 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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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집 

 

영업시간 11:00-22:00

break time 14:30-16:30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08 2층

 

가게 외관은 못 찍었지만 교대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되는데, 입구 쪽에 현수막도 놓여있으니 찾기는 쉽다. 

 

가게 내부 사진이다. 

천억의 기운을 드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그래서 천억집인가 ㅎㅅㅎ

ㅋㅋㅋㅋ재복이가 저런 네온사인이 인스타 감성 아니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할 수 없었다. -,,-

 

코로나 때문에 뒤숭숭한데 가게 안에 사람은 꽤 있었다.

아주머니께서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해 주셨다,,,ㅜㅠ

역 근처라 그런지 평소에는 북적북적 사람이 많은가 보다. 

 

교대 근처에 있는 고깃집 치고는 정말 정말 가격이 싼 편인 거 같다.

소고기가 10,000원도 안 된다니!

점심에는 식사하러 와도 괜찮을 거 같다. 

코로나 잠잠해지고 개강하면 ㅠㅠ~~ 다시 가봐야겠다. 

 

고깃집에서 일반적으로 주는 밑반찬과 별 차이 없다. 

 

문제는 저 묵사발이다.
너무 맛있다 🥺🥺
퀄리티 이래도 되는 건가,,,!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다가도 한 번 맛보면 계속 묵사발을 삼키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간장에는 날계란도 올려져 있다.
싸다고 들어온 집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밑반찬에 놀랐다. 

 

양파는 인당 하나씩 주신다.

 

숯불 구이를 주문했으니 숯불 넣어 주시고~~

 

양념소갈비살 1인분 9.9
생소갈비살 1인분 9.9

예전에 왔을 땐 돼지 갈비를 먹었는데 내가 갔을 땐 일시 품절된 상태였다. ㅠㅠ

소고기를 주문하니 버섯이 함께 나왔다. 
버섯 위에 치즈가 올려져 있는데, 숯불 위에 올려두고 치즈가 녹은 뒤에 소금을 찍어 먹으면 된다.

메뉴판 보면 버섯도 추가 주문 할 수 있는 거 같다. 

 

소고기 사주고 구워주는 재복이 최고다>_<

2명이서 2인분 시켰는데, 볶음밥까지 먹으면 알맞은 양이다. 

고기는 가격에 비해 맛있었다!
좀 많이 익혀서 그런지 질기긴 했지만, 저 가격이면 뭐 😌😌

예전에 이모가 사주시는 비싼 한우를 먹어봤는데 그건 진짜 찐,,이었다.
그런 고기랑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내가 학생이라는 신분을 고려하면 참 괜찮은 고깃집이다.

눈꽃치즈깍두기볶음밥 2인분 7.0

2인분에 7.0인데,, 가성비가 진짜 좋은 거 같다,,,
볶음밥 위에 치즈를 올려주시고, 불로 한 번 구워주신다. 
이날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치즈도 직접 비벼주셨다.

짠!

맛은 쪼금 밍밍하고 싱거웠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다. 
저렇게 보여도 양이 진짜 많았다,,,

교대역 아니고 법원 검찰청 역에서 교대생들이 가기 쉬운 고깃집 찾기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발견했다 :)

개강하면 동기들이랑 한 번 더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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