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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인천가볼만한곳/서울근교바다]영종도여행-자기부상열차/황해해물칼국수/마시안해변/거잠포횟집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바다 "영종도" 여행

 

 

오늘은 당일치기로 다녀온 영종도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서울 근교 바다로는 지하철로도 갈 수 있고 당일치기로도 적합한 인천이 좋은데, 가을에 월미도를 다녀와서 영종도를 가보기로 했다.

 

우리는

 

자기부상열차 - 황해 해물 칼국수 - 엠클리프 - 마시안 해수욕장 - 을왕리 조개구이

 

와 같은 코스로 돌아다녔다.

 

엠클리프 후기는 따로 작성해 두었다.

 

https://j-lovesu.tistory.com/11

 


 

 

"자기부상열차"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자기부상열차 노선도

 

인천공항 제 1여객 터미널에 내리면 자기 부상 열차를 타는 곳이 있다.

공항에 도착하니 한국을 떠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도 여행 가고 싶다...ㅠㅠ

 

 

 

요금은 공짜여서 그냥 통과하면 된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많았다.

열차는 15분에 한번씩 운행된다.

 

 

자기 부상 열차가 특별한건 없었지만 일단 자기 부상 열차를 타본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또 지하철과는 다르게 지상으로 다니기에 바깥 풍경도 볼 수 있고, 무인으로 운영되어서 열차의 앞과 뒤 풍경까지 모두 볼 수 있었다.

 

 

공항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들,,,ㄷㄷ

이런 광경이 반대편에서도 보인다.

 

 

창문에 사생활 보호용 자동 흐림 장치가 되어있었다.

열차가 호텔 앞을 지나는데 그 때 호텔에 묵는 사람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용유역에 내렸다.

인천공항 제 1터미널에서 종착역인 용유역까지 12분이면 갈 수 있다.


"황해 해물 칼국수"

용유역 칼국수 맛집

 

점심을 먹기 위해 용유역에서 유명한 해물 칼국수 집을 찾아갔다.

가기 전에 후기를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려서 고민 했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까,,,ㅎㅎ

영업시간

09:00-20:00

월요일 휴무

 

 

황해 해물 칼국수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다.

우리가 간 곳은 1호점으로 용유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1호점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2호점이 있고, 주차장은 2호점에 있다고 한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는데, 메뉴판은 간소했다.

 

 

해물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니 밑반찬이 나왔다.

근데 김치가 미쳤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이것,,,

음식 나오기 전부터 주워먹다가 결국 김치 한 접시를 더 먹었다.

 

 

해물칼국수 1인분 10.0

 

음,,, 저희는 2인분 시켰는데여,,,?

3인분 양이 나왔다.

오기 전에 붕어빵 5개를 주워먹었는데 보자마자 후회했다.

김치도 미쳤는데 양도 미쳤다.

양은 그렇다 치더라도 해물을 이렇게 많이 넣으면 남는게 있나용,,?

 

 

어떻게 찍어야 크고 양이 많다는걸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항공샷을 찍었다.

그랬더니 구도가 이상하다.

 

하고 싶은 말은,,, 해산물이 진짜 많이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특이 이 홍합

평소에도 홍합을 좋아하지만, 여기에서 먹었던 홍합은 진짜 맛있었다.

싱싱하고 통통하고

내가 계속 감탄하면서 먹으니 남자친구가 의아하게 쳐다봤다.

(남자친구는 평범한거 같다고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

 

오기 전에 찾아본 후기에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았지만 나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용유역 해물 칼국수 맛집 인정 ☆☆☆☆☆

 


"마시안 해수욕장"

 

 

원래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가려고 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엠클리프 바로 앞에 있는 해변에 다녀왔다.

근데 정말 볼게 없었다.

겨울 바다의 갬성도 잊게 할 만큼 너무 추워서,,, 사진 몇 장 찍고 조개 구이 먹으러 갔다.

 

 

 

도저히 일몰을 다 볼 수가 없었다.

겨울바다 보러 가실거면 꼭 단단히 싸매고 가세요,,,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삼각대

삼각대는 괜찮았지만 내 핸드폰이 문제였다.

노트 펜슬이 말을 안들어서 바다 반대편 사진만 잔뜩 찍고 왔다는,,,

 

 

요런건 다녀갔다는 인증샷~~


"을왕리 조개구이"

거잠포 횟집

영업시간 10:00-2:00

 

조개구이를 먹을까 말까 수도 없이 고민했지만 여기까지 온김에 결국은 먹기로 결정.

용유역 바로 앞에 있는 공항 회 센터로 들어갔다.

 

을왕리 조개구이 집들이 호객 행위가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가게 앞으로 가니 아주머니들이 과하게 반겨주셨다^^...

남자친구의 뜻하지 않은 실수로 우리는 "거잠포 횟집"에 들어갔다.

 

 

후기를 몰라 어떨지 걱정했는데, 가게가 규모도 있고 예약 손님도 많아서 안심이 되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손님들이 오기 전이라 한산했는데 나올 때는 자리가 꽤 차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가게가 상당히 유명한 것 같았다...

 

메뉴판은 찍었지만 잘 안보여서 패쓰

 

활어회 정식이 유명한 것 같았는데

활어회 정식 2인 90,000, 3인 130,000, 4인 160,000 이고

자연산회, 조개찜, 산낙지, 자연산굴, 전복, 해삼, 멍게, 칼국수로 되어있었다.

 

우리는 조개 구이를 시켜서 2인에 50,000원이다.

 

 

이건 서비스로 주신 굴이다.

오늘 들어온 싱싱한 아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원래 굴을 못 먹지만 먼저 먹어 본 남자친구가 비리지도 않고 맛있다고 해서 도전해 보았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조개구이 2인 50,000 이다.

맛조개, 키조개, 소라 등등 다양했고 사장님께서 모자라면 더 말하라고 하셔서 양이 적지 않았다.

다 먹고 난 뒤에 서비스로 조개를 한움큼 더 주셨다.

 

작년 여름에 강릉에서, 가을엔 월미도에서, 겨울엔 을왕리에서 조개구이를 먹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기가 제일 괜찮았다.

조개에서 짠 맛이 났는데 그건 우리가 바닷물을 안빼고 먹었기 때문이기에,,,ㅎ

 

중간에 엠플리프 껴서 영종도를 다니면 하루를 채울 수 있다.

우리는 뚜벅이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좋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다 보러 갔지만 너무 추워서 제대로 못 봤다는거 ㅠㅜ

(물론 카페 안에서 봤지만)

겨울 바다 참 좋지만 갈거면 단단히 채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상 영종도 여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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