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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남산/소월길카페] 햇살 맛집 카페 "토끼(Tokki)"

그동안 열심히 서울을 돌아다녀서 그런지 아직까지 모르는 곳이 훨씬 많으면서도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다는 교만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검색하다 알게된 "소월길"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카페 토끼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카페 토끼 Tokki

 

영업시간 

10:00-20:00

서울 용산구 소월로 38길 24

 

길이 익숙하다 했는데, 예전에 103호 친구들이랑 이태원 왔을 때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가는 길이었다.

길치인 내가 이걸 기억하는 이유는 그 때 오르막길이 너무 심해서 머릿 속에 확 박혔기 때문일 듯,,

 

 

 

멀리서 봤을 땐 카페인지 몰랐는데, 지도에 보니까 tokki 라고 적혀있었다. 

원래 레호이에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레호이가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피신했다.

외관만 봤지만 일단 합격.

 

 

 

앞에 주차 공간이 있었지만, 카페 고객은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영업시간이 8시까지라고 되어 있었는데 문 앞에는 6시까지로 안내 되어 있었다.

 

 

 

햇살 맛집.

카페가 온통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볕도 잘 들어오고, 노을도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평일 오후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소월길 첫 인상은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좀 죽은 동네 같았다.

곳곳에 문을 닫은 상점들도 많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인지 카페에 우리밖에 없었다!!

 

 

,,,?
메뉴판 어디로 날아갔는지 모르겠다.ㅠㅠ
메뉴가 엄청 간단하고, 가격도 안 나와있었다.
음료 한잔이랑 쿠키 하나 시켰는데 남자친구가 계산해서 아직도 얼마인지 모른다 ㅇ_ㅇ

늦은 오후에 카페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햇살도 좋고 노을도 너무 예뻤다.

 
사람도 없고 메뉴도 없었지만(?) 고요하고 한적하고 예쁜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소월길 카페 토끼였다. :)